혈당 변화 심한 봄철… 정제 탄수화물 섭취 주의해야
통밀빵, 단백질 섭취 등 대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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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봄철, 혈당이 불안정해지는 이유
겨울 동안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당을 높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신체는 혈당을 낮추려는 조절 작용을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혈당 수치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계절 변화에 따라 혈당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혈당 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 탄수화물인 흰 빵, 케이크 등의 섭취는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급격히 떨어뜨리는 ‘롤러코스터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혈당 변동이 클수록 식욕 조절이 어려워지고 탄수화물 섭취 욕구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빵을 먹어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전문가들은 빵을 완전히 끊기보다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올바른 섭취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통밀빵, 잡곡빵을 선택하기
정제된 흰빵 대신 통밀빵이나 잡곡빵을 선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통밀빵은 혈당 변동을 줄이고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기
아침 식사로 빵만 먹기보다 계란, 두부, 견과류 같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단백질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채소와 곁들여 먹기
빵만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곁들이면 탄수화물의 흡수를 천천히 조절해 혈당 급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봄철 식습관 변화가 건강 지켜
봄철에는 신체 대사가 변화하면서 혈당이 쉽게 흔들릴 수 있다. 혈당 변동이 심하면 피로감이 증가하고 식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
연구진은 “나트륨 섭취뿐만 아니라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혈당 안정과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봄철 건강한 식습관이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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